워렌 버핏 은퇴 선언! 후계자는 그렉 아벨, 재산은 자녀가 아닌 자선단체로?

세계 1위의 가치투자자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2025년 말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의 은퇴는 단순한 인사 교체를 넘어, 투자계·경영계·기부계 모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사건입니다.

🧭 후계자는 누구? 그렉 아벨(Greg Abel)
버핏의 후계자는 이미 내정된 바 있던 **그렉 아벨(Greg Abel)**입니다. 그는 2021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버크셔 에너지(BHE)의 CEO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아벨은 철저한 분석력과 실행력, 그리고 버핏의 투자 철학을 그대로 계승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 “그렉은 매우 똑똑하고 활동적이며, 신중하고 신뢰할 수 있다.”
💰 자녀에게는 ‘유산’ 대신 ‘역할’을
버핏은 약 **1,180억 달러(약 160조 원)**에 달하는 재산의 99%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꾸준히 밝혀왔습니다. 그렇다면 세 자녀는 어떤 방식으로 재산과 뜻을 이어받게 될까요?

🧑🦰 자녀 소개 및 현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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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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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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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및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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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버핏 (Susie Buff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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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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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wood Foundation의 회장, 교육과 빈곤 퇴치 관련 기부활동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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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버핏 (Howard Buff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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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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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사업가, 사진작가,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이사, Howard G. Buffett Foundation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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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버핏 (Peter Buff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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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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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작곡가, 자선가, NoVo Foundation 공동설립자 및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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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 모두 독자적인 경로를 걸으며, 기부와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자선 신탁 구조를 통해 아버지의 유산을 관리·분배할 예정입니다.
📜 ‘유산 신탁’의 구조는?
버핏은 자녀에게 자산을 직접 상속하지 않고, 세 자녀가 공동 관리하는 신탁(Trust)을 설계했습니다.
- 10년간 분할 지급
- 자선 기금의 용도는 자녀 3인의 ‘만장일치’로 결정
- 기부 청탁을 제한하고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는 방식
🧠 버핏 은퇴가 남긴 교훈
버핏의 결정은 투자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 자녀에게 무조건 유산을 주는 것보다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는 상속이 더 가치 있다는 점
- 리더십 승계는 철저한 준비와 문화 계승이 핵심이라는 점
- 기부는 자산의 끝이 아니라, 삶의 연장선이라는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