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도 투병 중?” 조용히 찾아오는 갑상선암, 그 정체와 예방법

최근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결혼 10주년을 앞두고 암 수술을 하게 됐다"는 그의 고백은, 우리가 흔히 ‘착한 암’이라 부르던 갑상선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하지만 정말 착한 암일까요?
정답은 ‘조기에 발견하면’ 그렇다는 것뿐입니다. 지금부터 갑상선암의 모든 것을 정리해봅니다.

🎬 진태현이 진단받은 갑상선암, 어떤 병인가요?
갑상선암은 목 앞부분의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악성 종양입니다. 한국에서는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며, 최근 남성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남녀 발병률 비교
- 여성 환자 비율이 남성보다 약 3배
- 2023년 전체 암 환자 중 갑상선암: 약 12.7%
- 남성은 암이 더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예후도 여성보다 나쁠 수 있음
진태현 역시 건강검진 중 갑상선암을 조기 발견해 수술을 결정했으며, 마라톤 훈련도 병행하며 투병 중입니다. 그의 사례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 갑상선암의 4가지 주요 유형

- 유두암 (Papillary) – 가장 흔하고 예후가 좋음

- 여포암 (Follicular) – 뼈나 폐 전이 가능성 있음

- 수질암 (Medullary) – 유전적 요인이 클 수 있음

- 미분화암 (Anaplastic) – 매우 드물고 치명적임

🚨 주요 증상은 거의 없지만, 이런 징후가 있다면?
갑상선암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감지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 목에 만져지는 멍울 또는 덩어리
- 음식 삼키기 어려움
- 목소리 변화 (쉰 목소리)
- 숨쉬기 불편함
- 림프절 비대
🩺 진단 방법은 어떻게 될까?
- 초음파 검사: 결절 확인
- 세침 흡인 세포검사 (FNA): 바늘로 세포 채취
- 혈액검사: 호르몬 수치 평가
- CT, MRI, PET-CT: 암의 범위 및 전이 확인

💊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 수술 치료 – 암의 범위에 따라 갑상선 일부 또는 전체 절제
- 방사성 요오드 치료 – 남은 암세포 제거
- 호르몬 억제 요법 – 재발 방지
- 표적 치료제/면역치료제 – 진행성 암 대상
📈 예후와 생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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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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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생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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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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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8%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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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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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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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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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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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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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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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 시기와 암의 진행도에 따라 예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재발 위험성과 관리
갑상선암은 **재발률이 10~30%**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진과 갑상선 호르몬 복용이 필요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재발 시 더 공격적으로 진행되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예방할 수는 없을까?
- 요오드 과잉 섭취 자제 (과도한 해조류 섭취 주의)
- 목 부위 방사선 노출 최소화
- 정기 검진 필수 (특히 가족력 있으면 더 주의)
-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 유지
💡 마무리: “착한 암? 아니, 조심해야 할 암!”
진태현처럼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갑상선암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암은 조용히 자라납니다.
목에 뭔가 만져진다면?, 최근 쉰 목소리가 계속된다면?
지금 당장 병원을 방문하세요.
‘갑상선암은 남녀노소 안 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