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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리뷰: AI 시대, 기술보다 뜨거운 인간 이야기

essay9328 2025. 5. 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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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만든 남자, AI보다 더 인간적인 리더

“기계가 생각하도록 하겠다”는 선언은 공상과학의 영역 같았지만,

이 말을 진짜 현실로 바꾼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젠슨 황(Jensen Huang), 그리고 이 책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는

AI 패권의 한가운데에서 그가 어떻게 세상을 바꿨는지를 치밀하게 기록한 책이다.


저자와 책 개요

  • 저자: 이정훈 (IT 저널리스트, 『파괴자들』 저자)
  • 출판사: 라곰
  • 출간: 2024년
  • 페이지: 328p
  • 장르: 경영, IT, 인물전기

책이 말하는 핵심 메시지

1. “GPU 하나로 AI 제국을 건설하다”

젠슨 황은 GPU를 단순한 게임용 칩에서 AI 학습의 엔진으로 변모시켰다.

이 책은 GPU 패러다임 전환의 전략, 그리고 엔비디아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날카롭게 해석한다.

2. “기술은 결국 사람”

기계에 사고를 부여하려 했던 젠슨 황은, AI보다 더 인간적인 리더십을 보여준다.

직원들과 직접 토론하고, 엔지니어 문화를 지지하며, 10년 뒤를 내다보는 투자를 지속하는 그의 스타일은

실리콘밸리식 냉정한 효율과는 다른 **‘열정 기반의 리더십’**을 제시한다.

3. “이민자의 집념에서 시작된 혁신”

대만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한 젠슨 황.

그가 모텔 청소를 하며 시작한 이야기는, 세계 3위 시가총액 기업 CEO로의 여정으로 이어진다.

단순한 성공 신화를 넘어, 변화를 이끄는 사람의 조건을 고민하게 만든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

  • 기술서적이지만 읽기 쉽다: 딥러닝, GPU 구조 같은 개념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 경영서이지만 진심이 있다: 숫자와 전략 뒤에 숨은 ‘사람 젠슨 황’에 집중
  • 예측이 아닌 기록: AI의 미래를 예측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현재를 만들었는지를 복기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AI와 테크 산업의 흐름을 알고 싶은 분
  •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관심 있는 경영자
  • 실리콘밸리식 성공 방정식을 공부하고 싶은 창업가
  • 기술보다 사람 이야기에 끌리는 독자

인상 깊은 문장

“미래를 바꾸는 기술은, 결국 사람의 의지에서 태어난다.”

 


결론: 이 책은 AI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책이다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는 기술 혁신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다루지만,

읽고 나면 머리에 남는 건 AI가 아닌 젠슨 황이라는 사람이다.

그리고 묻게 된다.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은가?

그 전에, 우리는 어떤 인간이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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