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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종묘 정전 복원이 마무리되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조선 왕조의 위엄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30년 만에 이뤄진 정밀 복원 공사는 전통 기법과 과학적 고증을 통해 세계유산의 품격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죠.
📌 종묘 정전 복원 개요
- 복원 기간: 2020년 ~ 2025년 (5년)
- 투입 예산: 약 200억 원
- 복원 대상: 정전 전체, 부속 건물(서월랑 등), 바닥 및 지붕 구조
- 기술 방식: 전통 장인 기법 + 나이테 연대측정 등 과학기술 접목
🔨 복원 주요 내용
1. 전통 손기와 7만장 교체
기존에 혼용돼 있던 공장제 기와를 제거하고, 전통방식의 수공 손기와로 교체했습니다. 무게를 30% 줄이면서도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했어요.
2. 마당 바닥을 전통 전돌로 복원
일제강점기 시절 시멘트로 덮였던 바닥은, 전통 전돌로 원형을 복원하여 시각적 고증까지 충실하게 이뤄졌습니다.
3. 단청 복원과 목재 교체
훼손된 목재 부재는 전통 방식으로 교체되었고, 천연 안료 단청으로 다시 채색해 정전의 고색창연함이 살아났습니다.
4. 구조 안정화 & 흰개미 방제
기초 석축 보강, 서월랑 등 부속 건물 정비와 함께 흰개미 피해 예방 공사도 병행되었습니다.
🧬 과학적 고증 성과
- 광해군 시기(1608년) 목재가 확인되어 건축 연대가 고증됨
- ‘상량문’ 발견으로 건축 의식과 구조 기록이 구체적으로 복원됨
🎎 환안제와 문화행사
155년 만의 신주 귀환 ‘환안제’
1870년 이후 처음으로, 창덕궁 선원전에 있던 조선 왕·왕비의 신주 49위가 가마행렬을 통해 종묘 정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전 재개관 기념 행사
- 종묘제례악 공연
- 왕과 왕비 의례 재현
- 종묘대제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열렸습니다.
🌍 종묘 정전의 의미
- 국보 제227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1995)
- 조선 왕실의 제사 문화 중심지이자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
- 이번 복원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위상 재확립
✅ 방문 팁
- 📍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 🕰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휴관: 월요일)
- 🎫 입장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500원 (해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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