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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The Ax(도끼)》**를 원작으로 삼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원작 재현을 넘어 박찬욱만의 색채가 강하게 반영된 이번 작품은 어떤 점에서 원작과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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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소설 《The Ax》 줄거리 요약
- 출간: 1997년,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 작
- 장르: 블랙코미디 + 스릴러
- 내용 요약: 미국의 한 제지회사에서 해고된 50대 중산층 가장 ‘버크 드보어’가, 직업을 얻기 위해 경쟁자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과정을 블랙코미디 톤으로 그린 이야기.
- 주제: 자본주의 사회의 경쟁, 중년 남성의 불안, 윤리와 생존의 경계

🎬 박찬욱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차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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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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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The 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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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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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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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산층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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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실적인 중산층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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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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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 드보어 (미국 백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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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 (이병헌), 해고된 한국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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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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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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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드라마와 스릴러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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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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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냉소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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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센과 감정 몰입 중심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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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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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경쟁 구조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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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해고·생계·교육비 등의 현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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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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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적·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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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적·심리적 갈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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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식 각색의 특징
- 감정선 강화: 원작보다 인물의 내면 묘사가 훨씬 섬세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윤리적 질문 확대: 단순한 생존극이 아닌, “당신이라면 어쩔 수 없이 저지를 수 있는가?”라는 윤리적 질문을 중심에 둡니다.
- 현실 밀착형 사회풍자: 한국의 고용불안, 가족부양, 부동산·교육 문제 등을 드러낼 가능성이 큽니다.

🌍 글로벌 기대감
- 북미 배급은 NEON이 확보했으며, 2025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 배우 이병헌, 손예진, 차승원 등이 출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박찬욱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 결론: 원작은 참고일 뿐, 박찬욱 스타일의 재해석
《어쩔 수가 없다》는 단순한 원작 각색이 아니라, 한국적 현실과 정서를 녹여낸 박찬욱 감독의 재해석입니다. 원작 팬은 물론, 그의 전작들을 사랑한 관객 모두에게 또 다른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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