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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독채 숙소 '트뭄(Trum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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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한 건축 미학 속에서 보낸 제주에서의 하루

제주 애월 바닷바람과 억새밭 사이,

마치 조각 작품처럼 자리 잡은 삼각형 건물 하나.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감성 독채 숙소 '트뭄(Trume)'**입니다.

📍 어디에 있나요?

트뭄은 제주 애월읍 신엄리 조용한 마을 한가운데 있습니다.

관광지 중심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주변엔 제주 전통 돌담과 억새가 펼쳐져 있고, 멀리 바다가 살짝 보입니다.


🖤 외관부터 눈을 사로잡는, 삼각 지붕 건축

검은색 타일 지붕이 완벽한 각도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이 구조,

처음 보는 순간 '이게 진짜 숙소라고?' 싶을 만큼 독특합니다.

밤이 되면 외부 조명이 삼각형 외관을 감싸며

마치 미술관이나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내부는 미니멀 그 자체

침실

  • 침대 프레임과 헤드보드는 모두 맞춤 제작으로 보였고
  • 간접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며 포근한 휴식을 선사했습니다.
  • 양옆의 통창으로 제주의 바람과 햇살이 그대로 들어와요.

욕실

  • 가장 인상적인 건 곡선형 나무 벽 안쪽의 욕실이었습니다.
  • 초록색 세로 타일, 원형 세면대, 타공 슬라이딩 도어…
  • 건축가의 디테일 집착이 느껴졌습니다.

주방 & 다이닝 공간

  • ㄱ자 테이블이 벽면 창을 따라 연결되어 있어
  •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었고,
  •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지만 기능적인 구조였습니다.

🌾 바깥 풍경과 정원도 놓치지 마세요

뒤쪽 야외 공간에는 라운지 체어 2개와 돌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해 질 무렵, 와인 한 잔 들고 앉으면 그게 바로 영화 속 한 장면입니다.

조경은 제주 돌과 억새, 선인장류를 활용한 로우-메인터넌스 스타일.

사진 찍기에도 정말 예뻐요.


💬 실제로 묵어본 느낌은요?

✔️ 장점

  • 건축 덕후라면 무조건 만족
  • 인테리어가 예술적 수준
  • 조용해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음
  • 감성 인생샷 찍기 딱 좋음

참고할 점

  • 조용한 마을이라 밤에 나가 놀기는 어려움
  • 차량 이동 필수 (버스 정류장과는 다소 거리 있음)
  •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2인에겐 충분한 프라이빗 사이즈

📌 트뭄은 이런 분께 추천해요

  • 감성 숙소 인플루언서 샷을 찍고 싶은 분
  • 디자인과 건축에 관심 많은 여행자
  • 커플 or 2인 여행객, 조용한 힐링이 목적이라면 딱!
  • 제주도에서 비일상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

✅ 마무리

트뭄은 단순히 잠만 자는 숙소가 아닌,

'머무는 것 자체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제주의 풍경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독채 한 채에서,

당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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