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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수주 계약에서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협상 조건은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줄까? 원전 수출 구조와 예상 수익률을 분석해본다.

⚙️ 1. 체코 원전 수주 개요
2023년부터 진행된 체코 두코바니(Dukovany) 신규 원전 프로젝트는 총 6조 원(약 48억 달러) 규모로,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본계약 체결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한국형 APR1000 원전이 최초로 EU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이자, 한수원 독자 수출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IP) 분쟁이 변수로 등장했고, 결국 2025년 초 양측은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 2. 웨스팅하우스 협상 결과 요약
✅ 주요 합의 내용
- IP 사용료 지급: 프로젝트당 1.5억 달러(약 2,000억 원)
- 미국산 원전 연료 의무 사용: 수익 일부 역외 유출 구조 형성
- 8억 달러 상당 웨스팅하우스 물량 보장: 일정 부분 기자재 납품권 확보
✅ 한수원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 총 사업비 대비 약 17~18% 수준의 고정비 발생
- 이익률(영업이익률)은 기존 1012% 예상 → 46% 수준으로 하락 전망
- 현지 공사 리스크, 유럽 규제 대응 비용 포함 시 순이익률은 2~3% 예상

💸 3. 수익률 시뮬레이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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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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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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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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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계약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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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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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1기 건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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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 IP 및 기자재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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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조 4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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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3%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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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국내 공사, 기자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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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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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원가율 6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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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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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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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전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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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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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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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수출형 인프라 기준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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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요인 반영 시 보수적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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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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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시나리오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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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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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인건비/환율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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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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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및 유럽 내 건설비 상승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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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대응 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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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천억 원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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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환경안전규정 강화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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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순이익률 하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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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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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비용 시나리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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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위험요인 분석
- 공사 지연 및 환율 리스크: 유럽 현지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상승 변수 존재
- 기술 종속성 심화: 향후 미국 IP에 계속 의존하는 구조 고착화 우려
- 유럽 내 경쟁 제한: 스웨덴, 슬로베니아 등 추가 수주전 불참 결정
✅ 5. 결론: 체코 원전은 '수익'보다 '시장 진입'의 의미
체코 원전 수주는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EU 시장 첫 진입이라는 전략적 의미가 큽니다. 웨스팅하우스와의 협상 결과로 인해 수익률은 기대보다 낮아졌지만, 다음과 같은 전략적 이점이 있습니다:
- 한국형 원전 모델의 유럽 인증 통과 및 규제 경험 확보
- 차기 루마니아·폴란드 원전 진출의 교두보
- 미국과의 원전 공조 프레임 정착
따라서 체코 수주는 '고마진 프로젝트'가 아닌, 글로벌 원전 포트폴리오 확장 기반 구축 사업으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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