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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도 이제 '구독'하는 시대. LG전자, 삼성전자, 위니아, 코웨이 등 주요 기업들의 가전 렌탈 및 구독 서비스 전략을 비교 분석하고 향후 시장 전망을 살펴봅니다.

✅ 1. 가전 구독 서비스란?
가전 구독 서비스는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하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월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렌탈과 유사하지만,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콘텐츠 연계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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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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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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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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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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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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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중기 (1개월~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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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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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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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 콘텐츠 + 관리 +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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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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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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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세탁기, 스타일러, 냉장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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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요 기업들의 전략 비교
▶ LG전자: 'UP가전 + 캐어솔루션'
- 2021년부터 시작된 LG 가전 구독 플랫폼
- 스타일러, 의류건조기, 청소기, 냉장고, 정수기 등 포함
- '업그레이드 되는 가전' 콘셉트로 OS/기능 업데이트 제공
- 향후 AI 기반 가전 솔루션(홈케어, 리포트 서비스 등)과 결합
▶ 삼성전자: 비스포크 렌탈 플랫폼
- 삼성전자서비스를 통해 비스포크 가전의 렌탈 구독 상품 운영
- 청정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중심
- 자체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연결
▶ 위니아에이드: 저가형 시장 공략
- 월 1~2만 원대 가전 구독상품 제공
-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계절가전 중심
▶ 코웨이/청호나이스: 정수기 기반, 가전 라인 확장
- 기존 렌탈 모델에서 냉장고·청정기·비데 등으로 확대 중
✅ 3. 소비자 반응과 시장 트렌드
- 초기에는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필수가전에 집중됐지만, 최근엔 의류관리기, 세탁기, TV 등으로 확대 중
- MZ세대는 소유보다 경험 중심 소비 성향 → 가전도 "필요한 동안만 쓰는" 흐름 가속
- 가전의 디지털화, IoT 연결, AI기능 탑재와 맞물려 구독이 유리한 모델로 전환 중

✅ 4. 구매 vs 구독: 필수가전 비용 시뮬레이션 비교
다음은 주요 필수가전에 대한 구매 방식과 구독 방식의 3년 기준 비용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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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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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비용 (일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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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비용 (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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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총 구독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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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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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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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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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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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4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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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보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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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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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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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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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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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및 청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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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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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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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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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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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플랫폼 포함 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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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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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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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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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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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대응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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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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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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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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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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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관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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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요약:
- 구독은 초기 부담이 없고 월 납부이므로 현금흐름에 유리함
- 총비용 기준으로는 구독이 유사하거나 다소 저렴할 수 있음 (특히 관리·교체 포함 시)
- 단, 5년 이상 장기 사용 시 구매가 유리해질 수 있음
✅ 4. 향후 시장 전망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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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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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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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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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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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연평균 15%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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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간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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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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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 유지관리 + 콘텐츠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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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렌탈과 차별되는 브랜드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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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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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매출 구조로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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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가치 하락·물류비 부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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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구독은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까?
가전 시장은 단순히 사서 쓰는 시대에서 **'갖춰진 것을 구독하는 시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LG, 삼성 등 주요 제조사들은 더 이상 가전을 '제품'이 아닌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 기준 역시 소유가 아닌 관리·교체·경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쟁은 더 나은 콘텐츠, 더 나은 데이터 기반 관리, 그리고 더 유연한 구독설계에서 벌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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