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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어떤 구조로 돈을 벌까?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본 넥슨코리아의 수익 구조, 지배구조, 배당 전략을 분석하고, 개발 자회사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정리한다.

🧩 넥슨은 개발사가 아니다?
넥슨의 ‘본체’라 할 수 있는 넥슨코리아는 사실상 퍼블리싱과 IP 소유 중심의 지주 플랫폼 기업이다.
- 개발은 자회사에 맡기고
- 퍼블리싱, 수익 정산, 유통, 플랫폼 연동, 결제 인프라를 담당
- 넥슨게임즈, 넷게임즈, 불리언게임즈, 스튜디오포투 등 100% 자회사를 통해 신작을 유통
🧾 2024년 실적 요약 (넥슨코리아 단독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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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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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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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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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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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4,17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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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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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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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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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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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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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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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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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및 유동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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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조 1,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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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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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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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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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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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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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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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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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여전히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순이익과 압도적 현금 흐름을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이익은 일본 모회사인 NEXON Co., Ltd(도쿄증시 상장) 로 배당된다.
출처 입력
📈 넥슨의 수익 구조

1️⃣ 게임 퍼블리싱 수익
- 넥슨게임즈, 넷게임즈 등 자회사 개발작 유통 및 플랫폼 수수료
- 예시: 블루 아카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바람의나라: 연 등
2️⃣ 자체 IP 라이선스 및 결제 인프라 수익
- 게임 내 유료 결제 중 일부를 플랫폼 수익으로 인식
- 광고, 마케팅, 유통 채널에서의 우위 확보
3️⃣ 임대 사업 및 금융 수익
- 판교 사옥, 제주도 부동산 일부 임대수익
- 보유 현금 기반 단기 금융 상품 운용
👑 지배구조와 배당 정책: 일본으로 흘러가는 한국의 돈
- 넥슨코리아는 비상장사로 일본 모회사(NEXON Co., Ltd)가 100% 소유
- 2024년 배당금 9,536억 원 전액 일본 본사 송금
- 사내유보금 3.1조 원에도 불구하고 개발·M&A에는 보수적
📌 즉, 한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일본에 배당으로 보낸다는 구조는 여전히 유효하다.
⚠️ 넥슨의 과제: 투자 부족과 IP 고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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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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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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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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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유보금 많지만 신작 개발/M&A 투자에는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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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IP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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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메이플스토리 등 구작 의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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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용 기여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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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대부분은 외주나 자회사, 본사는 '조정'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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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넥슨코리아는 게임회사가 아니라 ‘수익 플랫폼’이다
게임을 만드는 건 자회사,
그 수익을 정산해주는 건 넥슨코리아,
이익은 결국 일본 본사로 돌아간다.
→ 넥슨은 개발보다 배당에 집중하는 구조를 가진, 철저히 ‘캐시카우 중심 구조’의 플랫폼 기업이다.
한국 유저들이 결제한 금액이 넥슨코리아를 거쳐 해외로 배당된다는 구조를, 투자자와 유저 모두 인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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