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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매출 규모는 수조 원대에 달하지만, 실제 내는 세금은 제한적이다. 메타,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한국 매출 추정과 세금 구조를 분석한다.

📌 구글, 유튜브 광고로만 연 2조 원
- 2023년 기준 구글의 한국 매출은 약 3.2조 원으로 추정됨 (업계 추산)
- 이 중 약 2조 원이 유튜브 광고 수익
- 그러나 대부분의 수익은 **본사(싱가포르 등)**로 이전되어, 한국에 신고되는 매출은 약 4,000억 원 수준
- 법인세 납부액은 약 1,000억 원 이하로 추정됨
📌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로 1조 원 이상
- 애플의 앱스토어 매출은 2024년 약 1조 3천억 원 이상 추정
- 모든 결제에 대해 30% 수수료를 취득
- 국내 법인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수익은 애플 아일랜드나 본사를 통해 수취
- 국내 법인세는 수백억 원 수준에 그침
📌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 매출은 높지만 법인세는 미미
- 한국에서의 광고 매출: 약 9,000억~1조 원 수준
- 페이스북코리아는 단순 대행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 본사로 귀속
- 2023년 법인세 납부액은 49억 원에 불과
📌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1위지만 세금은?
- AWS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약 40%)
- 2023년 기준 AWS코리아 매출은 약 8,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
- 이익률은 낮게 신고, 법인세 납부도 수백억 원 이내
- 대부분의 원가는 해외 전산 처리비로 처리해 이익을 줄이는 구조
🧾 비교 요약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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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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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추정 매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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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 세금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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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유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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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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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2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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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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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지사 통해 이익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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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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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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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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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결제 본사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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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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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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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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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대행 수수료만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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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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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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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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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산 처리비 명목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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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디지털세’의 부재
- OECD가 추진 중인 글로벌 디지털세(필라1·필라2) 제도가 아직 한국에 도입되지 않음
- 플랫폼 사업자들은 **“한국에서 사용자 접점만 있고 실제 판매는 해외에서 일어난다”**고 주장
- 이 구조는 이익을 국외로 이전하고, 세금은 낮게 납부하는 대표적인 방식
✅ 결론: 한국 플랫폼 소비, 수익은 해외로, 세금은 적게
한국 소비자들이 매일 쓰는 앱과 플랫폼들은
막대한 수익을 해외로 이전하고 있고,
국내 경제 기여도는 제한적이다.
👉 디지털세, 로컬 서버 의무화, 매출기반 과세 등 제도적 대응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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