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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부터 삼겹살까지, 해외에서 찾은 한국의 맛
해외에서 가장 먼저 그리워지는 건 가족, 그리고 밥상이다. 특히 한국 음식이 그리운 교민이나 여행자에게 **한인마트(Korean Market)**는 그 자체로 '작은 한국'이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의 인기 한인마트를 소개하고, 제품 구성과 가격대, 이용 팁까지 정리해본다.
1. 미국의 한인마트
한류의 심장, 미국 한인마트의 천국
H Mart (미 전역)
- 가장 대표적인 한인마트 체인
- 김치, 쌀, 라면은 기본, LA갈비와 즉석 반찬, 한국 화장품까지 취급
- 온라인 배송도 가능: Hmart.com
Zion Market (서부 중심)
-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에서 인기
- 생선, 육류 코너가 특히 강함
- 한국 식당 코너가 함께 있는 매장도 많다
Galleria Market (캘리포니아 중심)
- 중대형 규모의 매장, 프리미엄 상품과 백화점식 구성
- 강남 백화점 느낌의 한식 푸드코트가 매력
가격대는 한국보다 20~50% 정도 높은 편이지만, 세일 주기나 쿠폰 앱을 이용하면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
2. 유럽의 한인마트
유럽 속 서울, 고향의 냄새가 나는 그곳
독일 – GoAsia / Asia Markt
- 한국, 일본, 중국 식재료가 섞여 있음
- GoAsia 베를린점은 한국 식재료 섹션이 특히 크며, 한국라면·떡볶이·소주까지 판매
프랑스 – K-Mart Paris
- 파리 중심가에 위치
-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장소
- 한국산 야채·고기·조미료가 충실
- 한식 레스토랑과 붙어 있어 즉석 식사 가능
영국 – Oseyo (런던 중심)
- K-pop 굿즈부터 한국 과자, 음료, 화장품까지
- 젊은 영국인 소비자에게도 인기
- 대형 마트보단 브랜드형 한류 편집샵 느낌
유럽에서는 관세와 물류비로 인해 가격이 비싼 편이며, 제품 구성은 미국보다는 간소하지만, 중국마트·일본마트에서 일부 한국 식품 구입 가능한 것도 팁이다.
3. 한인마트 이용 꿀팁
- 도시 한인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페이스북 그룹에서 세일정보 공유
- 현지화된 제품 주의: 한국 제품과 유사하지만 현지 제조인 경우 맛이 다를 수 있음
- 즉석 먹거리 코너 활용: 김밥, 떡볶이, 순대 등 테이크아웃 인기
- 배송앱 활용: Instacart, Uber Eats에 제휴된 경우도 있음
결론: 해외에서도 '집밥'이 가능하다
한인마트는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다. 이민자에겐 고향의 향수를, 여행자에겐 낯선 땅에서의 안정을 준다.
김치 하나에도 '문화'가 담겨 있고, 삼겹살 한 줄기에 '가족'이 떠오른다.
그러니 말이다.
해외에서 한국음식이 그리우면, 한인마트로 가라. 거기엔 '서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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