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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조선의 밥상을 만나다: ‘수라간 시식공감’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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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조선 시대 왕의 밥상을 맛볼 수 있다면 믿기시겠어요?

바로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 ‘수라간 시식공감’ 이야기입니다.

📍 수라간 시식공감이란?

‘수라간 시식공감’은 조선 왕조의 궁중 음식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고, 먹어볼 수 있는 궁중요리 재현 체험 행사입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며, 매년 봄·가을에 경복궁 소주방 일원에서 열립니다.

소주방은 조선 시대 실제로 수라를 준비하던 공간으로, 이곳에서 수라간 상차림을 직접 체험하며 조선의 음식 철학과 조리 방식을 느낄 수 있어요.


🍽️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왕실의 일상식은 생각보다 소박하면서도 정성 가득합니다. 대표적인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백반형 수라상: 흰쌀밥, 탕국, 삼색나물, 전유어, 조기구이 등
  • 궁중병과 체험: 유밀과, 다식, 약과, 수정과 등 전통 디저트
  • 한복 체험 + 궁중예절: 먹기 전 상 차리기와 인사법도 배워요

전문 해설사들의 설명과 함께 제공되어, 단순한 시식이 아닌 역사 속으로의 몰입 체험이 됩니다.


🗓️ 운영 일정과 예약 방법

  • 기간: 매년 봄(5월), 가을(9~10월) 진행
  • 장소: 경복궁 소주방
  • 예매: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또는 네이버 예약
  • 참가비: 1인 약 1만~1만5천 원
  • ※ 한복 착용 필수 / 경복궁 입장료 별도

💡 팁: 이렇게 즐기세요!

  1. 오전 회차를 선택하면 조용하고 햇살도 좋아요
  2. 한복 대여는 인근 대여소에서 미리 준비하세요
  3. 체험 후엔 경복궁의 다른 전각들도 둘러보세요 – 경회루, 향원정은 필수!

🌿 전통을 ‘맛보는’ 즐거움

한 끼 식사 이상의 경험.

‘수라간 시식공감’은 우리 역사와 미각, 예절까지 아우르는 종합 문화 콘텐츠입니다.

해외 관광객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잊고 있던 전통의 아름다움을 다시 음미할 수 있는 기회죠.

밥 한 끼에도 품격이 있던 조선의 지혜, 지금 경복궁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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