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은 로봇이 주인공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따뜻한 감성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입니다.
2025년 시즌은 브로드웨이 진출과 드라마리그 어워즈 수상이라는 성과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웰메이드 뮤지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줄거리 요약
21세기 후반, 인간을 돕기 위해 제작된 구형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로 외딴 아파트에 방치되어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충전기가 고장 난 클레어가 올리버의 문을 두드리며 두 로봇의 특별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함께 LP를 듣고, 반딧불을 찾아 나서며, 이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워갑니다.
하지만 로봇에게 사랑은 오류일까요, 아니면 가능성일까요?
🎶 음악과 무대
- 음악: 재즈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섬세한 멜로디
- 무대미술: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빈티지한 공간
- 조명 연출: 따뜻한 전구 조명과 별빛처럼 은은한 무대 효과
특히 ‘반딧불’ 장면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명장면으로 손꼽힙니다.
👥 2025 캐스트 라인업
- 올리버 역: 윤은오, 신재범, 정욱진
- 클레어 역: 박진주, 장민제, 홍지희
- 제임스 역: 최호중, 이시안
다양한 연령대와 성향의 배우들이 같은 캐릭터를 서로 다르게 해석해 관람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도 제공합니다.
🏆 해외 수상 및 이슈
2024년 브로드웨이 진출 이후, 2025년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Outstanding Production of a Musical’ 부문 수상을 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서 수상한 드문 사례로, 이후 토니어워즈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공연 정보
- 공연 기간: 2025년 6월 18일 ~ 9월 8일
- 장소: 예스24 스테이지 1관
- 예매처: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 러닝타임: 약 100분 (인터미션 없음)
조기 예매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므로 빠른 예매가 추천됩니다.
✨ 추천 관람 포인트
- 인간보다 더 따뜻한 로봇의 감정선
-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풍 넘버
- 감성과 서정이 공존하는 무대미술
-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선 존재와 기억에 대한 철학적 질문
🎬 마무리 한마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우리가 잊고 지낸 감정의 온도를 되살리는 작품입니다.
사랑이란 충전이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두 로봇이 누구보다 인간답게 가르쳐주는 무대.
이번 여름, 감성 충전을 원하신다면 꼭 관람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