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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6시. 퇴근!
몸은 벌써 엘리베이터 앞인데, 마음은 아직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기분, 아시죠?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 길,
창밖 노을이 슬쩍 눈에 들어오면 그제야 하루가 끝났구나 싶은 거예요.
하루 끝,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이에요
일은 끝났지만, ‘하루’는 아직 남아 있어요.
퇴근하고 집에 가는 이 시간, 사실은 진짜 내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이거든요.
퇴근하고 이런 거, 어때요?

- 집 근처 조용한 카페에서 혼자 저녁
- 쌓아둔 드라마 한 편 정주행
- 반신욕하며 유튜브 보기
- 이어폰 끼고 동네 한 바퀴 걷기
퇴근이란 게 꼭 회사 문 나서는 것만은 아니에요.
마음까지 퇴근시키는 게 진짜 중요하거든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이제는 나를 위한 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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