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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툼바(TOOMBA)’, 맵덕후 입맛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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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또 한 번 글로벌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바로 강렬한 매운맛으로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툼바(TOOMBA)’**가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라면을 넘어, K-푸드의 매운맛 아이콘으로 떠오른 툼바. 과연 어떤 전략으로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을까요?


툼바, 그 정체는?

‘툼바’는 ‘뜨겁다(Toasted) + 엄청 맵다(Ultra-spicy) + 맛있다(Tasty)’의 약자를 따온 이름으로, 이름만 들어도 화끈한 맛을 예고합니다.

농심 특유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극한 매운맛 베이스에, 쫄깃한 면발과 불맛이 어우러지며 마니아층을 확보했습니다. 국내 SNS에서는 “찐 맵덕만 살아남는 라면”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죠.


왜 지금, 왜 툼바인가?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는 현재 ‘Extreme Spicy’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동남아에서는 이미 타코벨, 샘양 불닭, 멕시코 핫소스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여기에 농심 툼바가 K-푸드의 새로운 매운맛 정점으로 출격한 것입니다.

농심은 다음과 같은 포인트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현지 맞춤형 매운맛 조절: 미국·유럽용은 80%, 동남아·중동용은 120% 매운맛으로 조절
  • 영문 패키지 ‘TOOMBA’ 런칭: 빨간색 불꽃 라벨과 ‘Hell Spicy’ 문구로 직관적인 브랜딩
  • SNS 챌린지 마케팅: “#TOOMBASpicyChallenge”로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이럴 유도

미국과 동남아에서의 반응은?

이미 미국 일부 H마트, 월마트, 아마존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초기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특히 맵찔이와 맵덕의 구분을 즐기는 미국 MZ세대 사이에서 도전형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현지 유튜버의 리뷰 콘텐츠와 함께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Korean Hellfire Noodles”로 불리며 이색 먹방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죠.


K-푸드 수출의 새로운 총알이 될까?

농심은 이미 신라면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라면을 수출 중입니다. 툼바는 이 중에서도 젊은 세대와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결이 다릅니다.

향후 툼바 브랜드 단독 웹사이트 오픈, 글로벌 스트리트 푸드 페스티벌 참가, BTS·넷플릭스 등 콘텐츠 IP 협업 등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매운맛 하나로 세계를 찌른다

한류의 다음 주자는 노래도 드라마도 아닌, 라면 한 봉지일지도 모릅니다.

툼바는 단순한 라면을 넘어, ‘K-매운맛’이라는 새로운 문화 코드를 글로벌에 심고 있습니다. **“살짝 맵네?”가 아니라 “와 진짜 맵다!”**를 원하는 당신에게, 툼바는 딱 맞는 K-푸드입니다.

불꽃은 혀끝에서 시작된다. TOOMBA, 준비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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