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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여름, 완주 – 고요한 풍경이 말을 건네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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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무제가 전하는 여름의 시작, 『첫여름, 완주

“당신의 완주는 어디인가요?”

계절 에세이 시리즈로 주목받아온 출판사 무제가 이번에는 완주를 배경으로 한 여름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첫여름, 완주』는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느리게 살아가는 삶을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완주군 고산면, 소양면, 삼례읍을 따라 걷는 길.

그 길 위에 핀 들꽃과 오래된 책방, 사람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삶의 온기가

담백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넵니다.

🌿 오디오북이 먼저 온 여름

『첫여름, 완주』는 종이책 발간보다 먼저 오디오북으로 공개된 독특한 사례입니다.

출판사 무제는 시각장애인과 독서 취약층을 고려해

‘듣는 소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먼저 **윌라(Welaa)**를 통해 오디오북을 선보였습니다.

  • 출연진에는 고민시,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배성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 각자의 감성으로 문장을 해석했습니다.
  • 배우 박정민이 총괄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듣는 책’의 가능성을 넓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디오북을 통해 먼저 책과 만난 이들은 ‘문장에 온도가 있다’고 말합니다.

고요한 문장을 배우의 목소리로 듣는 경험은 이 책의 진가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느린 여름’

완주에 터를 잡은 작가는 계절의 미세한 변화와 마을의 일상을 천천히 그려냅니다.

자극 없이 담담한 서술은 독자에게도 ‘천천히 걷는 마음’을 전염시킵니다.

“도시의 여름은 선풍기와 에어컨 소리로 채워지지만,

완주의 여름은 매미와 뻐꾸기 울음으로 가득하다.”

 

무제의 책은 늘 그렇듯, 덜어냄 속에 깊이를 담습니다.

표지부터 내지, 활자 간격까지도 이 책의 호흡과 닮아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여름의 소란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분
  • 느린 삶을 동경하며, 직접 마주하진 못했지만 상상하고 싶은 분
  • 출판사 무제의 감성에 익숙한 독자
  • 오디오북을 통해 감각적인 독서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

여름이 시작되는 그 길목에서

첫여름, 완주』는 단순한 시골 여행기가 아닙니다.

자연과 마을, 사람과 계절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당신만의 속도’로 사는 삶도 충분히 괜찮다고 속삭이는 책입니다.

윌라에서 먼저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이제 막 서점에 도착한 종이책으로,

당신의 여름도 ‘완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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